안녕하세요.
코타키나바루 현지에서 해립니다.

지난 금요일, 6월5일 오전 사바주 쿤다상 인근지역인 라나우지역에서 16km 지점에서의 진도 5.9 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진원지에 가까운 키나바루산에서는 당시 등산 중이던 138명의 관광객과 산악가이드들이 고립되었다가 산악가이드들의 노련한 경험이 발휘 되어 구조 되었다는 여담도 함께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키나바루산을 등산중이던 18명의 사상자(2명 실종자 포함)가 발생 하였고, 국민들의 애도의 뜻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6월9일) 나집총리의 방문이 있었고, 애도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구조와 복구 활동에 격려를 하였다는 내용이 보도 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애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피해 가족을 위한 모금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진의 여파로 당일  코타키나바루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구요.
코타 키나바루 시내 지역에는 피해 없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바주 국립공원의 발표를 인용하여 사바주 관광청에서는 복구작업은 3주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으며, 그동안 키나바루산에 입산을 비롯한 모든 활동이 제한 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