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타키나발루 브래드 입니다.
얼마전 키나발루 국립공원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차량이동시간만 편도 3시간정도가 소요되는 장거리이나 1박일정으로 나눠서 다녀오니 훨씬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이였습니다.
키나발루 국립공원 등반은 4095.2m로 사전준비도 해야하고, 체력도 좋아야 하지만...
저는 놀고먹는 컨셉으로 설렁~ 설렁~ 다녀왔습니다.
혹시 키나발루국립공원 내에서 가벼운 트래킹을 즐기며 여유롭게 쉬시고 싶으신 경우 제가 다녀온 일정을 참고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일차
아침9시 출발 - 땀빠루리 주유소에서 화장실사용 및 간식 구입 - 나발루 전망대(기념촬영) - 데사 젖소목장 - 과일시장 - 온천지대 도착 / 수트라호텔 체크인
점심식사는 이동간 간단하게....석식은 수트라에 준비된 그릴에 바베큐로~

2일차
호텔이나 조식이 불포함으로 간단하게..  컵라면+햇반
라플레시아 공원 - 트래킹 (캐노피워크) - 랑가난 폭포(닥터피시) <--여기까지가 오전일정
호텔 복귀해서 샤워하고 체크아웃!
복귀구간 파인리조트에 들려서 샤브샤브 식사로 점심식사
키발루산 등반의 시작점인 팀폰게이트까지 이동! 해발 1866.4m까지 이동후 등반로 구경만...ㅎㅎ (지대가 높아서 서늘합니다)
이후 하산하면서 야생멧돼지 구이집에서 간단히 간식먹고 시내로 복귀하면 6~7시가량 됩니다. 얼추 일몰시간 전후 되더라고요.

혹시 렌트카로 키나발루 국립공원 일정을 짜는분이 계시다면 이런식으로 다녀오시는것도 재미있고 좋은 추억 만드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과 도로 소통방향이 반대이다보니 직접 운전하실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습관이 정말 무섭거든요..무의식중에 한국에서의 운전습관이 나옵니다.


여행준비 잘하시고
코타키나발루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