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분 4가족이 오셨다.
아버님들의 골프 욕심을 다 충족시키시지 못하셔서 아쉽겠지만, 대신 가족분들이 그만큼 즐겁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섬에서도 가족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전날 저녁에 약간의 과음으로 인해서 아침 마누깐 섬으로의 이동을 조금 힘들어 하셨지만, 자녀분들을 위해서 모두들 스노클링을 가르쳐 주신다고 고생하셨다.
자녀분들의 바나나 보트를 위해서 보호자로 네분의 아버님이 함께 해 주셨다.
햇볏이 너무 강해서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 하긴 했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 오랫동안 즐거운 기억으로 간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