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엄마, 아빠, 지원이 누나 그리고 우리 귀여운 진혁이가 코타에 왔어요.
가족 모두 한결같이 성격이 좋으시지만, 특히 우리 어머님의 성격은 완전히 발랄이십니다.
여행도 많이 다녀보셔서 어떻게 여행을 즐기셔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계시고, 중국어까지 하시니 참으로 부러웠네요.
한국에서 중국어공부를 하셨는데, 코타에서 이렇게 중국어가 귀에 들어오니 너무 즐거우시다는 어머님...
사피섬을 다녀오시고, 중국 사원에 들리신 할머니는 점심식사때 고기를 드셨다고 사원 안쪽으로는 들어가시지 못하시고 아쉬워하셨지만, 그래도 코타에서 사원을 방문하게 되심을 즐거워 해 주셨습니다.
지원이 얼굴이 완전 아로아(만화 주인공-볼이 빨간 스위스 소녀)처럼 변해서 즐거워 하는 모습과 진혁이 끊임없는 질문과 장난에 제가 즐거운 며칠을 보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사진은 이메일로 보내드렸는데, 저용량으로만 보내져서 아쉽겠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네요.ㅎㅎ
기회되시면 다시 한번 뵐 수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