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에서는 한여름날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 저기 어느 한곳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단장을 한 곳은 역시 1보르네오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식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이 없으시다.
우리 가족도 그 안에서 한장.ㅎㅎㅎ
항상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장식은 꾸며지지만, 원보르네오가 들어오고 난 뒤에 더욱
화려하게 발전하는 것 같다.
사진은 원보르네오 중앙 돔에 장식된 모습니다.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루돌프와 병정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있다.
윗쪽에서 눈을 대신하여 비누방울이 내리고 있는데, 사진에는 잘 잡히지 않아서 아쉽다.
평생 눈구경 할 일이 없는 이곳에서는 겨울 시즌인 요즘 한국으로 눈구경과 스키를 위해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오랫만에 눈이 보고 싶다.
찬 바람에 옷깃을 세워보고 싶은 마음은 따뜻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호사스런 마음인걸까.ㅋㅋㅋ
아무튼 모든 분들이 코타에서의 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언제가는 경험 해 보실길...
새로운 느낌이니...

-손부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