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우기이기 때문에 날씨 걱정을 많이 하고 간 여행이었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오긴했지만 오래 내리지 않았고 활동할 때는 비가 그쳐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12시가 넘어 도착해서 아침에 피곤하기는 했지만 첫째날 오후에 반딧불 투어, 둘째날 오전 마무틱섬에 가서 한 워터스포츠(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모두 좋았습니다.

둘째날 저녁에 비가 와서 선셋바에서 선셋을 못보아 안타까웠지만 그 다음날 날씨가 맑아져 떠나기 전에 볼 수 있어 이 또한 만족스러웠구요.

특히 둘째날(12/31) 까페타투의 디너뷔페는 훌륭했습니다.(온갖 해산물과 육류, 디저트 등 다 먹지 못해 아숴울 뿐입니다)

셋째날 떠나는 날은 late check out 이었기에 하루종일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먹고 쉬고 힐링할 수 있었구요.

샹그릴라 탄중아루는 시내에서도 가까와서 그랩을 이용해서 저녁에 맛사지 받고 오기도 너무 좋네요.

마지막으로 현지 이상오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늦은 시간 픽업과 센딩을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미리 예약하고 간 선셋바 시간이 임박해서 비가 계속 내려 취소를 어떻게 해야할지 카톡으로 여쭈어보고 급해서 보이스톡으로 연락드렸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 떠나는 날 저녁에 체크아웃하는데 동행해 주셔서 혹시 잘못된 항목이 없는지 일일이 체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국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유지형 가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