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중아루 <사피섬편> >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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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아루 <사피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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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형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11-30 16:46 조회3,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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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아루에서 지내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해변의 바다에서 물고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탄중아루 키즈까페와 수영장에서 놀다가
뭔가 좀 색다른 걸 즐기고 싶어서 하루는 섬에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섬에 가려면 수트라하버 선착장까지 가야 되는 줄 알고 있었다가,
룸에서 인터넷을 잠시 검색해보니 후기에 탄중아루에서 섬에 바로 가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로비에 다시 물어보니 탄중아루 지도를 주면서 선착장을 안내해줍니다.
치스파에서 선셋바와 반대방향으로 바다를 끼고 가다보면 노란색 발바닥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곳이 바로 선착장(멀지 않아요. ^^)이지요.

언제든지 배 시각.. 10분 전까지 선착장에 가기만 하면.. 섬에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어려서 제일 가깝다는 마누칸섬에 가려다가..
사피섬이 구명조끼, 돗자리, 스노쿨링 장비 등등 렌탈 가격을 포함한 배 패키지가 있더라구요.
어차피 구명조끼랑은 렌탈을 할 계획이었던지라,
마누칸섬에 가려던걸 조정해서 사피섬으로 변경했습니다.
사피섬까지는 배로 10분-15분 정도 걸린 듯 해요.
(마누칸섬에서 5분 정도 배를 더 타면 사피섬입니다.) 

섬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바다에서 물놀이가 시작됩니다.
수영장은 줄 수 없는 또 다른 자연 놀이터죠.
뭔가, 야생의 느낌이 물놀이의 다른 맛을 줍니다.
물색이나 섬의 분위기가 사이판의 마나가하섬과 비슷한 거 같아요.

두 부부가 번갈아가며 아이들을 보고
파라세일링도 했습니다.
한사람은 100링깃, 두사람은 180링깃인데..
저희는 선착장에서 미리 신청을 하고 갔지만 섬에서도 할 수 있는 거 같았어요.

사이판이나 보라카이에 갔을 때,
한국인 가이드분이 함께 다니면서 옵션 설명 받고 또 그거 골라서 하면서
어쩐지 바가지 쓰는 거 같고 안 하자니 눈치보이고 좀 불편했는데,
낮에 일정은 자유롭게 가족끼리 협의해서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공항 픽업이나 아이가 열이 나서 약이 필요할 때와 같은 비상시에 가이드분의 도움을 현지에서 받을 수 있고,
일정 동안은 자유롭게 있을 수 있는 점이,
<코타키나발루몰>의 가장 큰 장점인 듯 해서, 사피섬의 일정도 후기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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