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와 현민이의 코타키나바루여행(3)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7-02-03 15:34 조회5,329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우리집도 아닌데 너무 잔거같다.하루있었다고 이렇게 익숙해지나.
웬일인지 아침부터 아빠가 바쁘다.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엄마랑 골프치러 간다고한다.
우리는 키즈클럽으로가서 놀으라고 하면서....아빠는 여기까지와서 골프를 쳐야만하나.
우리랑 놀아주면 안되나...난 항상 불만이다.
많은곳으로 여행을다녔던건 아니지만 가는곳마다 키즈클럽이 거의 있었던거같다.
어린이를위한 키즈클럽 같지만 난 그렇게 생각안한다.
키즈클럽은 아이들을 거기에다 맡겨두고
어른들 즐겁게 놀으라고 만들어놓은곳인걸 난안다.
그렇다고 키즈클럽이 재미없는것은 아니지만 난 엄마아빠랑 놀고싶고
다른나라에와서 엄마,아빠랑 잠시라도 떨어져있으면 불안해서싫다.
우리는 어제처럼 커피테라스에서 아침을먹고 엄마와 아빠는 골프장으로 가기전에
나와동생 현진이를 키즈클럽으로 데려다주었다.
오늘도 공작새는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엄마보다도 나이가 많아보이는 말레이시아사람이 키즈클럽 선생님이었다.
다른곳 키즈클럽은 젊은아저씨아줌마였는데...
여기 선생님은 나이도 많고 거기다 뚱뚱하기까지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무도 없었다.나와 동생현민이는 인사만 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우린 나중에 이렇게 온것을 후회했다.
방에서 아빠가 가져온 노트북을 연결하여
인터넷으로 싸이를보며 놀면서 엄마 아빠를 기다렸다.
오후한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오지 않는다.우린 무작정 호텔로비로 나갔다.
걱정반 배고픔반으로 지쳐있을때쯤 두시가 다되어서야 엄마아빠가왔다.
우린 외국갔다가돌아와서 다시만나는 사람들처럼포옹을하며 기쁨의 상봉을했다.
하지만 그기쁨도 잠시 지금은 식당들이거의닫고 스넥정도밖에 되지않아
방에서 한국에서부터가져온 사발면을 먹어야했다.
엄마는 종가집김치 잘가져왔지라고하며 라면은 역시 김치가있어야된다고했다.
그러면서 저녁은 시내에 해왕성이라는 식당에가서 해산물요리를 먹을거라했다.
골프를쳐서 피곤하다며 엄마,아빠는 침대로 갔다.이게 뭐야.
나와 현민이는 다시 키즈클럽으로 갔다.
갔더니 이름은 홀리와매그라고하는 너무나예쁘고 하얀 이스라엘자매가 있었다.
선생님께서도 아침에 우리를봐서 그런지 아주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셨다.
서로 말은 잘통하지 않았지만 우린즐겁게
그림도그리고 코코넛잎사귀로 조그만새도 접는것도 배우고
서로의얼굴에 그림도 그리면서 아주 재미있게 놀았다.
나중에는 식물많은곳에도 가고 원숭이,오랑우탄도보았다.
선생님께서는 가는곳마다 무엇인가를 자주 설명하여주셨지만 잘알아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도 선생님의 친절했던기억은 아직도 내마음속에 남아있다.
이렇게 재밌는줄알았으면 아침에도 그냥 여기서 노느건데...
엄마는 다음에 다시오면 다른리조트로 가보자고 했지만
우린 이선생님이 있는 라사리아로 다시와야한다고했다.
엄마아빠가 자고있는 방에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현민이,홀리,매그와 함께 수영장에서 놀았다.
우린 말을하지않고도 그냥 웃고즐거웠다.한참을 놀다보니 엄마가 우리를 데리러왔다.
엄마한테 시간되면 갈테니 가라고했다.이런순간엔 꼭사진기를 안가져오는 엄마
홀리랑매그랑 같이찍은 사진이 있었으면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좋았을텐데
우린 저녁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방으로와서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공항에서 봤던 해리라는 가이드아저씨가와서(난해리포터를좋아하지만 이아저씬 너무
안닮았다.)우린차를타고 해왕성이라는곳으로 갔다.
우리말고 다른가족도 한팀있었는데 중학생언니와 우리보다어린남자아이와
아줌마,아저씨 그렇게네명이었다.대전에서오셨다고했다.
해왕성에도착해서 자리에앉아서 아빠가 음식을주문했다.
가재와게등 해산물들이 많이나왔다.맛있게 먹긴했다.엄마와아빠는좀 실망한것 같았다.
나와현민이는 쵸콜릿분수얘기를했다.
식당에서나와서 우리는과일시장 같은곳으로 갔다.
망고스틴과람부탄을 파는곳에서 엄마가 하우머치라고하자 대전에서온아저씨도
하우머치라고 하면서 과일가게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원킬로포링깃이라고했고 엄마는 각각 일킬로씩 달라고하고 팔링깃을 꺼내어주었다.
하지만 대전아저씨는 아무말이없었다.아마 포링깃을 못알아들었나보다.
그럴수도있는건데 그아저씨딸이 그것도 못알아 듣냐며 핀잔을주었다.
하지만 그가족도 과일은샀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다.엄마아빠는 삼판빠라는곳으로 갔고
나와현민이는 인터넷을하며 놀았다.
나중에 엄마아빠가와서 아까사온 망고스틴과람부탄을 먹었다.
엄마는 그거까주느라 고생했다.아빠와엄마는 맥주도 한잔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웬일인지 아침부터 아빠가 바쁘다.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엄마랑 골프치러 간다고한다.
우리는 키즈클럽으로가서 놀으라고 하면서....아빠는 여기까지와서 골프를 쳐야만하나.
우리랑 놀아주면 안되나...난 항상 불만이다.
많은곳으로 여행을다녔던건 아니지만 가는곳마다 키즈클럽이 거의 있었던거같다.
어린이를위한 키즈클럽 같지만 난 그렇게 생각안한다.
키즈클럽은 아이들을 거기에다 맡겨두고
어른들 즐겁게 놀으라고 만들어놓은곳인걸 난안다.
그렇다고 키즈클럽이 재미없는것은 아니지만 난 엄마아빠랑 놀고싶고
다른나라에와서 엄마,아빠랑 잠시라도 떨어져있으면 불안해서싫다.
우리는 어제처럼 커피테라스에서 아침을먹고 엄마와 아빠는 골프장으로 가기전에
나와동생 현진이를 키즈클럽으로 데려다주었다.
오늘도 공작새는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엄마보다도 나이가 많아보이는 말레이시아사람이 키즈클럽 선생님이었다.
다른곳 키즈클럽은 젊은아저씨아줌마였는데...
여기 선생님은 나이도 많고 거기다 뚱뚱하기까지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무도 없었다.나와 동생현민이는 인사만 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우린 나중에 이렇게 온것을 후회했다.
방에서 아빠가 가져온 노트북을 연결하여
인터넷으로 싸이를보며 놀면서 엄마 아빠를 기다렸다.
오후한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오지 않는다.우린 무작정 호텔로비로 나갔다.
걱정반 배고픔반으로 지쳐있을때쯤 두시가 다되어서야 엄마아빠가왔다.
우린 외국갔다가돌아와서 다시만나는 사람들처럼포옹을하며 기쁨의 상봉을했다.
하지만 그기쁨도 잠시 지금은 식당들이거의닫고 스넥정도밖에 되지않아
방에서 한국에서부터가져온 사발면을 먹어야했다.
엄마는 종가집김치 잘가져왔지라고하며 라면은 역시 김치가있어야된다고했다.
그러면서 저녁은 시내에 해왕성이라는 식당에가서 해산물요리를 먹을거라했다.
골프를쳐서 피곤하다며 엄마,아빠는 침대로 갔다.이게 뭐야.
나와 현민이는 다시 키즈클럽으로 갔다.
갔더니 이름은 홀리와매그라고하는 너무나예쁘고 하얀 이스라엘자매가 있었다.
선생님께서도 아침에 우리를봐서 그런지 아주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셨다.
서로 말은 잘통하지 않았지만 우린즐겁게
그림도그리고 코코넛잎사귀로 조그만새도 접는것도 배우고
서로의얼굴에 그림도 그리면서 아주 재미있게 놀았다.
나중에는 식물많은곳에도 가고 원숭이,오랑우탄도보았다.
선생님께서는 가는곳마다 무엇인가를 자주 설명하여주셨지만 잘알아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도 선생님의 친절했던기억은 아직도 내마음속에 남아있다.
이렇게 재밌는줄알았으면 아침에도 그냥 여기서 노느건데...
엄마는 다음에 다시오면 다른리조트로 가보자고 했지만
우린 이선생님이 있는 라사리아로 다시와야한다고했다.
엄마아빠가 자고있는 방에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현민이,홀리,매그와 함께 수영장에서 놀았다.
우린 말을하지않고도 그냥 웃고즐거웠다.한참을 놀다보니 엄마가 우리를 데리러왔다.
엄마한테 시간되면 갈테니 가라고했다.이런순간엔 꼭사진기를 안가져오는 엄마
홀리랑매그랑 같이찍은 사진이 있었으면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좋았을텐데
우린 저녁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방으로와서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공항에서 봤던 해리라는 가이드아저씨가와서(난해리포터를좋아하지만 이아저씬 너무
안닮았다.)우린차를타고 해왕성이라는곳으로 갔다.
우리말고 다른가족도 한팀있었는데 중학생언니와 우리보다어린남자아이와
아줌마,아저씨 그렇게네명이었다.대전에서오셨다고했다.
해왕성에도착해서 자리에앉아서 아빠가 음식을주문했다.
가재와게등 해산물들이 많이나왔다.맛있게 먹긴했다.엄마와아빠는좀 실망한것 같았다.
나와현민이는 쵸콜릿분수얘기를했다.
식당에서나와서 우리는과일시장 같은곳으로 갔다.
망고스틴과람부탄을 파는곳에서 엄마가 하우머치라고하자 대전에서온아저씨도
하우머치라고 하면서 과일가게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원킬로포링깃이라고했고 엄마는 각각 일킬로씩 달라고하고 팔링깃을 꺼내어주었다.
하지만 대전아저씨는 아무말이없었다.아마 포링깃을 못알아들었나보다.
그럴수도있는건데 그아저씨딸이 그것도 못알아 듣냐며 핀잔을주었다.
하지만 그가족도 과일은샀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다.엄마아빠는 삼판빠라는곳으로 갔고
나와현민이는 인터넷을하며 놀았다.
나중에 엄마아빠가와서 아까사온 망고스틴과람부탄을 먹었다.
엄마는 그거까주느라 고생했다.아빠와엄마는 맥주도 한잔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댓글목록
김지숙님의 댓글
김지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이가 너무 이쁘게 글을 쓰네요...
어른스럽지만 또한 아이의 순수함을 잃지 않는 문체가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덕분에 코타에서의 여행을 머리속에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