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라하버 마젤린윙 리조트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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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승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6-12-05 11:56 조회5,0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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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6일 간의 휴가를 다녀온 직후 후기를 써봅니다.
공항에 내린지 이제 5시간 쯤 지났군요....
제가 거의 출발 1주일 전쯤 코타카나바루 예약을 하러 여러군데 알아보니 다
매진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코타몰에 들어와서 혹 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런후 3시간도 지나지 않아 4자리 비행기 좌석을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부랴부랴 예약하고 11월 30일에 떠났습니다.
제가 직업상 여유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코타몰에서 잘 알아봐
주셔서 좋은 휴가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만난 현지 가이드 이동욱씨께도
체류기간 중 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코타몰 측에서 뜻하지 않은 저녁 부페 무료 쿠폰까지 제공해 주셔서
저희 가족 4명이 너무 훌류한 저녁을 먹게 되었고, 그밖에도 여러가지 고려해 주신
점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잘 이용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들이 KAL 편으로 코타키나바루 공항에 거의 자정에 도착하니 기온이 27도
였습니다. 입고 있던 긴팔도 도저희 더워서 입을 수 없을 정도였고.. 갑자기
서울하고 기온차가 30도 정도 나는 거죠.
근데 그 공항은 제가 해외에 돌아다녀본 국제선 공항 중 가장 낡은 공항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의 안내로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도착해서 보니 로비가 참 특이하더군요.
천정이 그렇게 높은 로비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더위에도 에어콘 없이 통풍
만으로 살고 있다는것도..
방을 안내받아서 들어가서 짐을 풀고 바로 잠이 들었지요. 방도 좋은 위치의
방이었습니다. 바다와 석양이 보이고... 젖은 옷들을 널어놔도 잘 마르기도 하는...
객실은 에어콘을 안 하고 잠을 자도 충분히 시원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마젤란윙과 마리나, 퍼시픽윙을 돌아봤는데, 역시 마젤란윙을
선택한 것이 잘 한 결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3군데의 부대시설을
다 이용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마젤란윙이 가장 좋은 환경인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애들이 마젤란윙과 마리나 수영장을 가장
좋아했고. 제가 보기에는 마리나 수영장이 훌륭한 것 같구요.
수트라하버는 비치가 없다고 봐야죠. 인공적으로 한 20m 정도의 폭으로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래도 저희 애들은 하루 저녁을 거기서만 놀더군요. 밀물썰물때
물장구 치고 조개껍질도 잡고. 모래를 파다가 게가 갑자기 기어 올라와서 놀라기도
하고... 물고기에게 식빵 던져주기, 참새랑 놀기. 저희 애들이 만들어가면서 놀았던
게 꽤 됩니다. 계속 쓰자면 오늘 하루 종일 써야할 것 같아서 대충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저녁때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아침에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침대에 누워서 보면 바다가 보였던.... 바로 이것이
코타키나발루하면 생각나는 것이지요. 물론 방 위치가 좋았던 탓도 있지만요.
이상으로 마치구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면 써보도록 하죠.
*혹시 인터넷에서 코타키나바루의 센터포인트에 있는 커피빵을 먹어보시려고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곳은 우리가 얘기하는 1층을 2층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4층에 있는게 맞는데 실제 층수는 5층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찾느라고 좀 해멨습니다.
참고하시길..
공항에 내린지 이제 5시간 쯤 지났군요....
제가 거의 출발 1주일 전쯤 코타카나바루 예약을 하러 여러군데 알아보니 다
매진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코타몰에 들어와서 혹 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런후 3시간도 지나지 않아 4자리 비행기 좌석을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부랴부랴 예약하고 11월 30일에 떠났습니다.
제가 직업상 여유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코타몰에서 잘 알아봐
주셔서 좋은 휴가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만난 현지 가이드 이동욱씨께도
체류기간 중 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코타몰 측에서 뜻하지 않은 저녁 부페 무료 쿠폰까지 제공해 주셔서
저희 가족 4명이 너무 훌류한 저녁을 먹게 되었고, 그밖에도 여러가지 고려해 주신
점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잘 이용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들이 KAL 편으로 코타키나바루 공항에 거의 자정에 도착하니 기온이 27도
였습니다. 입고 있던 긴팔도 도저희 더워서 입을 수 없을 정도였고.. 갑자기
서울하고 기온차가 30도 정도 나는 거죠.
근데 그 공항은 제가 해외에 돌아다녀본 국제선 공항 중 가장 낡은 공항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의 안내로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도착해서 보니 로비가 참 특이하더군요.
천정이 그렇게 높은 로비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더위에도 에어콘 없이 통풍
만으로 살고 있다는것도..
방을 안내받아서 들어가서 짐을 풀고 바로 잠이 들었지요. 방도 좋은 위치의
방이었습니다. 바다와 석양이 보이고... 젖은 옷들을 널어놔도 잘 마르기도 하는...
객실은 에어콘을 안 하고 잠을 자도 충분히 시원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마젤란윙과 마리나, 퍼시픽윙을 돌아봤는데, 역시 마젤란윙을
선택한 것이 잘 한 결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3군데의 부대시설을
다 이용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마젤란윙이 가장 좋은 환경인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애들이 마젤란윙과 마리나 수영장을 가장
좋아했고. 제가 보기에는 마리나 수영장이 훌륭한 것 같구요.
수트라하버는 비치가 없다고 봐야죠. 인공적으로 한 20m 정도의 폭으로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래도 저희 애들은 하루 저녁을 거기서만 놀더군요. 밀물썰물때
물장구 치고 조개껍질도 잡고. 모래를 파다가 게가 갑자기 기어 올라와서 놀라기도
하고... 물고기에게 식빵 던져주기, 참새랑 놀기. 저희 애들이 만들어가면서 놀았던
게 꽤 됩니다. 계속 쓰자면 오늘 하루 종일 써야할 것 같아서 대충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저녁때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아침에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침대에 누워서 보면 바다가 보였던.... 바로 이것이
코타키나발루하면 생각나는 것이지요. 물론 방 위치가 좋았던 탓도 있지만요.
이상으로 마치구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면 써보도록 하죠.
*혹시 인터넷에서 코타키나바루의 센터포인트에 있는 커피빵을 먹어보시려고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곳은 우리가 얘기하는 1층을 2층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4층에 있는게 맞는데 실제 층수는 5층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찾느라고 좀 해멨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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