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수트라하버 마젤린윙 리조트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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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승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6-12-10 20:05 조회4,7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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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뭘요.. 저희들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혹 궁금해하실까봐 말씀을 드리자면,
예약하고 여행을 준비할때 제가 전화 통화하고 마포에 있는 코타몰 사무실에
직접 가서 계약을 했습니다. 저는 특별히 그런 생각은 없었지만 제 와이프 같은
경우는 코타몰이 하나투어 같은 대형 여행사도 아니고 온라인 상의 조그만 여행사로
처음 들어보는 곳이고 해서 좀 불안해 하더군요.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여기
코타몰이나 다른 대형 여행사에서 하는 진행 과정이 다를 것이 없었고, 오히려
아이들에 대한 경비가 다른 여행사보다 훨씬 싸다는 장점 (이것이 가장 큰 장점
입니다)이 있고 여러 생각지 않았던 쿠폰을 제공해주신다는 점에서 저희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날 코타몰을 통해 출발한 사람들이 저희 가족 뿐
이어서 인천공항에서의 수속도 빨리 마칠 수 있었고, 코타키나바루에 내려서도
가이드와 만나 바로 리조트로 향했던 점도 좋았습니다.
못썼던 후기를 마무리하고자 주말을 맞이하여 조금 써보겠습니다.
다른 여행자들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식당- 저희는 컵라면을 비롯하여 많이 싸들고 갔지만 두번의 저녁을 리조트 내에서
먹었습니다. 한번은 제공해 주신 무료 쿠폰으로, 다른 한번은 사먹었는데, 같은 장소
인데도 날짜마다 메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더군요. 주말일 때가 더 나은 메뉴가
있는 것 같구요. 가격은 성인1인이 Tax, service charge 다해서 2만원 정도 였습니다.
모기- 낮에는 거의 없는 것 같구요, 해질 무렵부터 많이 물더군요. 그래서 야간 야외
활동시에는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객실 내에서는 모기를 한 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와이프가 홈키파 인가 전기로 모기 퇴치하는 걸 가져가서 그런지 모르지만요...
모기는 조그만 한국 모기랑 비슷하고, 몇번 물려봤는데 별로 대단(?)하지는 않더군요.
city shuttle- 시내까지 약 15분. (아마 택시로 가면 10분내)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셔틀이
있습니다. 한 시간에 한번 다니고, one way로 갑니다. 그러니까 리조트로 돌아올때
건너편에서 타면 안된다는 거죠.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됩니다. 무료이구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사람도 꽉 차지 않는데 왜 예약을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호텔 투숙과 인원수 파악 땜에 그렇다네요. 저희는 2번 나가 봤습니다.
센터포인트에서 버거킹 한번 먹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어쨋든 리조트에서 이런 셔틀
을 제공해주니 좋더군요.
스파, 마사지- 제 와이프는 호텔 내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상당히 좋았다고 합니다.
전에 태국에서 받았을 때보다 더 나았다고요. 그런데 귀국하는 길에 만난 신혼부부
얘기로는, 그 신부가 호텔에서도 받아보고 시내에서도 여럿 받아보았는데, 센터포인트
내의 마사지 받는 곳에는 절대 가지 말고, 그 길 건너 건너 편에 있는 곳이 정말 잘
한다고 합니다. 유명하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보다도 훨씬 좋다고 하구요....
골프장- 저희들이 지내면서 의아해했던게, 비행기가 만석이 되도록 왔는데 리조트
내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중국사람들이 많아 보이고.
그런데 골프장에 갈 기회가 있었죠. 이것도 코타몰에서 '골프 연습 50볼, 골프채 무료
대여 쿠폰'을 주셨기 (다시 한번 감사) 때문이죠. 저희야 아무런 관광도 안하고 리조트
내에서 놀 계획으로 와서 이 쿠폰 아니었으면 차 타고 지나다니면서 보이는 골프장을
직접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암튼 그 골프장에 가니까 세상에 전부 한국 아줌마 아저씨
들이었습니다. 정말 우글우글(?) 하더군요. 한국에 무슨무슨 컨트리클럽에 온 줄
알았습니다. 골프장은 직접 필드에 나가진 않았지만 보기에 참 좋아보입니다.
시내- 별로 살 건 없듯... 주의할 점은 화장실을 (들으신 분은 알겠지만) 이용할때는
돈을 냅니다. 화장실에 보면 변기 옆에 호스가 있습니다. 그걸로 닦는다더군요.
끔찍합니다. 와이프나 애들도 참고 있다가 리조트가서 보자고 했지만 두번정도
어쩔수 없이 이용했습니다. 휴지도 꼭 가져가셔야 하구요.
overcrowd- 예상외로 리조트에서 생활시 사람이 많아 불쾌했던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참 적은 편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설들을 맘껏 이용했구요.
일요일, 월요일이 되니 신혼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 들어오면서 좀 많아지더군요.
전기- 객실내 서랍에 220볼트 전기 연결 커넥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는 전자제품 쓰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리조트 고르기- 저희가 보고 사람들이나 가이드들과 얘기하면서 느낀 점. 시내에서의
근접성에서 보면 탄중아루나 수트라하버가 좋고,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지내려면 넥서스
나 라사리아가 좋다고 하네요. 스파는 수트라하버가 좋다고 하구요. 넥서스나 라사리아
는 비치도 넓고 좋지만 탄중이나 수트라하버는 그렇지 않구요. 그리고 들어보니 사피섬
이나 기타 섬들에 가서 관광하는 것도 참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다만 해산물 먹는 건
조금 내용대비 비싼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라사리아와 탄중아루는 샹그릴라
계열이라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수트라하버는 owner가 현지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느슨하지만, 그만큼 융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아침 저녁으로 현지인들이 나와서 로비에서 전통 공연을 합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좋았습니다. 애들도 신기해 하구요. 암튼 저희는 만족스러웠던 리조트였구요.. 그리고
현지 가이드에게 다음번에 온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리조트가 어디냐고 물으니 라사리아라고 하더군요...
이상으로 허접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코타몰이 번창하시길 빌며, 또 여행가시는 분들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관리자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황승언님
>
>저희 코타몰을 통해 여행가신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우신일인데
>이렇게 잘갔다오셔서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왕감사드립니다.
>
>밖에 날씨는 겨을을 시작하고 있지만
>황승언님의 후기를 보고나니 이계절을 느낄수가 없네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손님들을 맞이할수있도록
>더욱더 열심히하는 코타몰이 되겠읍니다.
>
>항상 황승언님 가정과 주위에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
>
>
>------------------------------------------------------------------------------
>
>황승언님의 글입니다.
>>4박 6일 간의 휴가를 다녀온 직후 후기를 써봅니다.
>>공항에 내린지 이제 5시간 쯤 지났군요....
>>
>>제가 거의 출발 1주일 전쯤 코타카나바루 예약을 하러 여러군데 알아보니 다
>>매진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코타몰에 들어와서 혹 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런후 3시간도 지나지 않아 4자리 비행기 좌석을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부랴부랴 예약하고 11월 30일에 떠났습니다.
>>제가 직업상 여유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코타몰에서 잘 알아봐
>>주셔서 좋은 휴가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만난 현지 가이드 이동욱씨께도
>>체류기간 중 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코타몰 측에서 뜻하지 않은 저녁 부페 무료 쿠폰까지 제공해 주셔서
>>저희 가족 4명이 너무 훌류한 저녁을 먹게 되었고, 그밖에도 여러가지 고려해 주신
>>점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잘 이용하고 돌아왔습니다.
>>
>>저희들이 KAL 편으로 코타키나바루 공항에 거의 자정에 도착하니 기온이 27도
>>였습니다. 입고 있던 긴팔도 도저희 더워서 입을 수 없을 정도였고.. 갑자기
>>서울하고 기온차가 30도 정도 나는 거죠.
>>근데 그 공항은 제가 해외에 돌아다녀본 국제선 공항 중 가장 낡은 공항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가이드의 안내로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도착해서 보니 로비가 참 특이하더군요.
>>천정이 그렇게 높은 로비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더위에도 에어콘 없이 통풍
>>만으로 살고 있다는것도..
>>방을 안내받아서 들어가서 짐을 풀고 바로 잠이 들었지요. 방도 좋은 위치의
>>방이었습니다. 바다와 석양이 보이고... 젖은 옷들을 널어놔도 잘 마르기도 하는...
>>객실은 에어콘을 안 하고 잠을 자도 충분히 시원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마젤란윙과 마리나, 퍼시픽윙을 돌아봤는데, 역시 마젤란윙을
>>선택한 것이 잘 한 결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3군데의 부대시설을
>>다 이용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마젤란윙이 가장 좋은 환경인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애들이 마젤란윙과 마리나 수영장을 가장
>>좋아했고. 제가 보기에는 마리나 수영장이 훌륭한 것 같구요.
>>수트라하버는 비치가 없다고 봐야죠. 인공적으로 한 20m 정도의 폭으로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래도 저희 애들은 하루 저녁을 거기서만 놀더군요. 밀물썰물때
>>물장구 치고 조개껍질도 잡고. 모래를 파다가 게가 갑자기 기어 올라와서 놀라기도
>>하고... 물고기에게 식빵 던져주기, 참새랑 놀기. 저희 애들이 만들어가면서 놀았던
>>게 꽤 됩니다. 계속 쓰자면 오늘 하루 종일 써야할 것 같아서 대충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저녁때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아침에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침대에 누워서 보면 바다가 보였던.... 바로 이것이
>>코타키나발루하면 생각나는 것이지요. 물론 방 위치가 좋았던 탓도 있지만요.
>>이상으로 마치구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면 써보도록 하죠.
>>
>>*혹시 인터넷에서 코타키나바루의 센터포인트에 있는 커피빵을 먹어보시려고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곳은 우리가 얘기하는 1층을 2층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4층에 있는게 맞는데 실제 층수는 5층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찾느라고 좀 해멨습니다.
>>참고하시길..
다른 분들도 혹 궁금해하실까봐 말씀을 드리자면,
예약하고 여행을 준비할때 제가 전화 통화하고 마포에 있는 코타몰 사무실에
직접 가서 계약을 했습니다. 저는 특별히 그런 생각은 없었지만 제 와이프 같은
경우는 코타몰이 하나투어 같은 대형 여행사도 아니고 온라인 상의 조그만 여행사로
처음 들어보는 곳이고 해서 좀 불안해 하더군요.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여기
코타몰이나 다른 대형 여행사에서 하는 진행 과정이 다를 것이 없었고, 오히려
아이들에 대한 경비가 다른 여행사보다 훨씬 싸다는 장점 (이것이 가장 큰 장점
입니다)이 있고 여러 생각지 않았던 쿠폰을 제공해주신다는 점에서 저희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날 코타몰을 통해 출발한 사람들이 저희 가족 뿐
이어서 인천공항에서의 수속도 빨리 마칠 수 있었고, 코타키나바루에 내려서도
가이드와 만나 바로 리조트로 향했던 점도 좋았습니다.
못썼던 후기를 마무리하고자 주말을 맞이하여 조금 써보겠습니다.
다른 여행자들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식당- 저희는 컵라면을 비롯하여 많이 싸들고 갔지만 두번의 저녁을 리조트 내에서
먹었습니다. 한번은 제공해 주신 무료 쿠폰으로, 다른 한번은 사먹었는데, 같은 장소
인데도 날짜마다 메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더군요. 주말일 때가 더 나은 메뉴가
있는 것 같구요. 가격은 성인1인이 Tax, service charge 다해서 2만원 정도 였습니다.
모기- 낮에는 거의 없는 것 같구요, 해질 무렵부터 많이 물더군요. 그래서 야간 야외
활동시에는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객실 내에서는 모기를 한 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와이프가 홈키파 인가 전기로 모기 퇴치하는 걸 가져가서 그런지 모르지만요...
모기는 조그만 한국 모기랑 비슷하고, 몇번 물려봤는데 별로 대단(?)하지는 않더군요.
city shuttle- 시내까지 약 15분. (아마 택시로 가면 10분내)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셔틀이
있습니다. 한 시간에 한번 다니고, one way로 갑니다. 그러니까 리조트로 돌아올때
건너편에서 타면 안된다는 거죠.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됩니다. 무료이구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사람도 꽉 차지 않는데 왜 예약을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호텔 투숙과 인원수 파악 땜에 그렇다네요. 저희는 2번 나가 봤습니다.
센터포인트에서 버거킹 한번 먹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어쨋든 리조트에서 이런 셔틀
을 제공해주니 좋더군요.
스파, 마사지- 제 와이프는 호텔 내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상당히 좋았다고 합니다.
전에 태국에서 받았을 때보다 더 나았다고요. 그런데 귀국하는 길에 만난 신혼부부
얘기로는, 그 신부가 호텔에서도 받아보고 시내에서도 여럿 받아보았는데, 센터포인트
내의 마사지 받는 곳에는 절대 가지 말고, 그 길 건너 건너 편에 있는 곳이 정말 잘
한다고 합니다. 유명하다고 하네요. 호텔에서 보다도 훨씬 좋다고 하구요....
골프장- 저희들이 지내면서 의아해했던게, 비행기가 만석이 되도록 왔는데 리조트
내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안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중국사람들이 많아 보이고.
그런데 골프장에 갈 기회가 있었죠. 이것도 코타몰에서 '골프 연습 50볼, 골프채 무료
대여 쿠폰'을 주셨기 (다시 한번 감사) 때문이죠. 저희야 아무런 관광도 안하고 리조트
내에서 놀 계획으로 와서 이 쿠폰 아니었으면 차 타고 지나다니면서 보이는 골프장을
직접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암튼 그 골프장에 가니까 세상에 전부 한국 아줌마 아저씨
들이었습니다. 정말 우글우글(?) 하더군요. 한국에 무슨무슨 컨트리클럽에 온 줄
알았습니다. 골프장은 직접 필드에 나가진 않았지만 보기에 참 좋아보입니다.
시내- 별로 살 건 없듯... 주의할 점은 화장실을 (들으신 분은 알겠지만) 이용할때는
돈을 냅니다. 화장실에 보면 변기 옆에 호스가 있습니다. 그걸로 닦는다더군요.
끔찍합니다. 와이프나 애들도 참고 있다가 리조트가서 보자고 했지만 두번정도
어쩔수 없이 이용했습니다. 휴지도 꼭 가져가셔야 하구요.
overcrowd- 예상외로 리조트에서 생활시 사람이 많아 불쾌했던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참 적은 편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설들을 맘껏 이용했구요.
일요일, 월요일이 되니 신혼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 들어오면서 좀 많아지더군요.
전기- 객실내 서랍에 220볼트 전기 연결 커넥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는 전자제품 쓰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리조트 고르기- 저희가 보고 사람들이나 가이드들과 얘기하면서 느낀 점. 시내에서의
근접성에서 보면 탄중아루나 수트라하버가 좋고,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지내려면 넥서스
나 라사리아가 좋다고 하네요. 스파는 수트라하버가 좋다고 하구요. 넥서스나 라사리아
는 비치도 넓고 좋지만 탄중이나 수트라하버는 그렇지 않구요. 그리고 들어보니 사피섬
이나 기타 섬들에 가서 관광하는 것도 참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다만 해산물 먹는 건
조금 내용대비 비싼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라사리아와 탄중아루는 샹그릴라
계열이라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수트라하버는 owner가 현지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느슨하지만, 그만큼 융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아침 저녁으로 현지인들이 나와서 로비에서 전통 공연을 합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좋았습니다. 애들도 신기해 하구요. 암튼 저희는 만족스러웠던 리조트였구요.. 그리고
현지 가이드에게 다음번에 온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리조트가 어디냐고 물으니 라사리아라고 하더군요...
이상으로 허접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코타몰이 번창하시길 빌며, 또 여행가시는 분들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관리자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황승언님
>
>저희 코타몰을 통해 여행가신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우신일인데
>이렇게 잘갔다오셔서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왕감사드립니다.
>
>밖에 날씨는 겨을을 시작하고 있지만
>황승언님의 후기를 보고나니 이계절을 느낄수가 없네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손님들을 맞이할수있도록
>더욱더 열심히하는 코타몰이 되겠읍니다.
>
>항상 황승언님 가정과 주위에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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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님의 글입니다.
>>4박 6일 간의 휴가를 다녀온 직후 후기를 써봅니다.
>>공항에 내린지 이제 5시간 쯤 지났군요....
>>
>>제가 거의 출발 1주일 전쯤 코타카나바루 예약을 하러 여러군데 알아보니 다
>>매진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코타몰에 들어와서 혹 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런후 3시간도 지나지 않아 4자리 비행기 좌석을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부랴부랴 예약하고 11월 30일에 떠났습니다.
>>제가 직업상 여유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코타몰에서 잘 알아봐
>>주셔서 좋은 휴가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만난 현지 가이드 이동욱씨께도
>>체류기간 중 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코타몰 측에서 뜻하지 않은 저녁 부페 무료 쿠폰까지 제공해 주셔서
>>저희 가족 4명이 너무 훌류한 저녁을 먹게 되었고, 그밖에도 여러가지 고려해 주신
>>점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잘 이용하고 돌아왔습니다.
>>
>>저희들이 KAL 편으로 코타키나바루 공항에 거의 자정에 도착하니 기온이 27도
>>였습니다. 입고 있던 긴팔도 도저희 더워서 입을 수 없을 정도였고.. 갑자기
>>서울하고 기온차가 30도 정도 나는 거죠.
>>근데 그 공항은 제가 해외에 돌아다녀본 국제선 공항 중 가장 낡은 공항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가이드의 안내로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도착해서 보니 로비가 참 특이하더군요.
>>천정이 그렇게 높은 로비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더위에도 에어콘 없이 통풍
>>만으로 살고 있다는것도..
>>방을 안내받아서 들어가서 짐을 풀고 바로 잠이 들었지요. 방도 좋은 위치의
>>방이었습니다. 바다와 석양이 보이고... 젖은 옷들을 널어놔도 잘 마르기도 하는...
>>객실은 에어콘을 안 하고 잠을 자도 충분히 시원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마젤란윙과 마리나, 퍼시픽윙을 돌아봤는데, 역시 마젤란윙을
>>선택한 것이 잘 한 결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3군데의 부대시설을
>>다 이용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마젤란윙이 가장 좋은 환경인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저희 애들이 마젤란윙과 마리나 수영장을 가장
>>좋아했고. 제가 보기에는 마리나 수영장이 훌륭한 것 같구요.
>>수트라하버는 비치가 없다고 봐야죠. 인공적으로 한 20m 정도의 폭으로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래도 저희 애들은 하루 저녁을 거기서만 놀더군요. 밀물썰물때
>>물장구 치고 조개껍질도 잡고. 모래를 파다가 게가 갑자기 기어 올라와서 놀라기도
>>하고... 물고기에게 식빵 던져주기, 참새랑 놀기. 저희 애들이 만들어가면서 놀았던
>>게 꽤 됩니다. 계속 쓰자면 오늘 하루 종일 써야할 것 같아서 대충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저녁때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아침에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침대에 누워서 보면 바다가 보였던.... 바로 이것이
>>코타키나발루하면 생각나는 것이지요. 물론 방 위치가 좋았던 탓도 있지만요.
>>이상으로 마치구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면 써보도록 하죠.
>>
>>*혹시 인터넷에서 코타키나바루의 센터포인트에 있는 커피빵을 먹어보시려고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곳은 우리가 얘기하는 1층을 2층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4층에 있는게 맞는데 실제 층수는 5층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찾느라고 좀 해멨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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