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에 너무 많은 것을 해서 지쳐버린 저희는ㅋㅋㅋㅋ
2일차 오전에는 아침만 먹고 방에서 쉬었어요.
그리고 가이드님께 예약한 반딧불 투어를 하러 오후 4시에 숙소를 나섰답니다.
라사리아에서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뚜아란이라는 지역에 반딧불이 많대요~

반딧불 투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알찼습니다!

반딧불을 볼 강에서 해가 지기 전에 보트를 타며 주변을 구경하기
-> 석양을 보러 해변으로 이동
-> 말레이시아 가정식 요리로 저녁식사
-> 다시 강으로 이동해 반딧불 구경

이 순서대로 진행되는데요, 석양을 보면서 가이드님께서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셔서 좋은 사진도 많이 건질 수 있엇고,
가정식 요리도 진짜 맛있었어요!ㅋㅋ 신랑은 닭고기 요리와 오뎅탕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죠~

맨 마지막 사진은 해가 지기 전에 반딧불을 볼 강에서 보트를 타고 돌며 찍은 강 풍경입니다.
해 지고 나서의 강 풍경과 반딧불도 사진기에 담고 싶었지만…절대 찍히지 않았어요.
반딧불이 내는 빛이 굉장히 아련(?)해서 사진기에 잡힐 정도의 밝기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나무에서 일제히 반짝반짝 빛나는 그 빛은 전구 불빛과는 비교도 안 되게 아름다웠어요.
지금도 그 불빛을 생각하면 멍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