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코타키나바루에서 3박 5일을 보낸 중학생입니다.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때 '코타키나바루몰' 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들고 반갑게 맞이해준 친절하고 잘생긴 가이드 윌리형과의 만남이 여행의 시작이였습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라사리아 리조트에 도착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리조트를 둘러싼 열대 식물들과 초록잎을 띤 나무들은 상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자연환경만큼 시설도 좋았습니다. 투숙객을 위해서 마련된 게임 코너, 넓고 세련된 수영장, 깔끔하게 정돈 된 객실 등 상당히 고급스러운 리조트였습니다. 리조트 내의 식사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직원들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리조트가 자연속에 있다보니 리조트에 고슴도치같은 야생동물들이 내려오더군요. 고슴도치를 실제로 보니 상당히 귀여웠다는..
 리조트도 좋았지만 캘리베이나 자연공원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노쿨링을 했는데 처음에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열대어, 산호가 엄청 많더군요. 또한 자연공원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수중 오토바이, 바나나 보트, 플라잉 피쉬, 제트 스키, 패러세일링 등.. 저는 제트스키와 페러세일링을 했는데 제트스키는 정말 스릴있고 익스트림했고, 패러세일링은 앉아서 하는것이라서 상당히 편안하게 즐겼습니다. 캘리베이에서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신기한 광경도 볼 수 있었고, 바나나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파도와 부딫히며 서핑도 할 수 있는 즐거운 곳 이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것은 가이드였습니다. 윌리 가이드 형과 함께 물에서 놀기도하며, 차량 이동중에서는 말레이시아 풍속이나 역사, 지리등을 설명해주었고, 우리 가족에게 퀴즈를 내면서 즐겁게 이동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다녔던 어느 여행과는 다르게 차량 이동중에도 상당히 즐거웠고, 가이드와 이렇게 친하게 지내게 된 여행도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였고, 제가 지금까지 했던 여행중에서 가장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친절하고 성실하게 설명해주고 도와주신 가이드 윌리 형한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