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섬 만타나니 2 >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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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섬 만타나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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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01 13:24 조회7,9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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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휴식을 취한 우리는 오후에는 니모가 많이 보이는
스노클링포인트로 모두가 가기로했다.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누르마스터는 링기산을 한바퀴 돌아 주었는데
사람의 흔적이 없는곳이라 그런지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듯 했다.

오후에는 오전에 비해 바람과 파도가 더 거칠어진 것 같다.
하지만 오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히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오전의 그곳보다 산호정원이 훨씬 더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었고
그만큼 물의 깊이 차이도 많아 보였다.(오전보다 훨씬 깊었다)
누르마스터가 손짓하는 곳으로 따라 가보았더니
순간 웃을뻔했다.
너무나 귀여운 니모 형제가 어항속이 아닌 내눈 바로 앞에서
그 앙징맞은 지느러미를 팔락이며 놀고 있는게 아닌가!
바닷속 꿈의 세상 아! Under the Sea를 마음속으로 불르고 있었다.
이제 준영이도 물속 호흡은 아직 하지는 못했지만 물속에 얼굴을
넣었다 들었다하면서 바닷속 정원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시간반가량을 돌아본뒤 다시 만타나니로 돌아가서
코타키나바루로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
막상 가려고하니 섬에서 살고있는분들과 작별을 한다는게 가장 아쉬웠다.
그분들의 친절함은 만타나니에 가고싶은 이유중에 가장 큰이유가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처음 배가 출발했던 쿠알라아바이리조트제티로 돌아가고 있었다.
돌아가는 길은 비바람떄문에 험난한 여정 이었다.
도착시간이 15분정도 늦어질정도로 굉장한 비바람이었고
인솔자였던 난 뒤에서 있는 바람에 비와 파도에 온몸이 젖어
완전히 젖은 풀방같았다.(배가 반만 덮여있는 그런 배였다)

부두에 도착한 우리일행은
라사리아로 가기전 코타블르드 시내에 잠시 들려
간단한 음료 및 먹거리를 사기로 하고 한 슈퍼에 들렸는데
관광객이 흔하지 않은곳이라 그런지 오히려 관광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만타나니섬투어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었다.
여기 올리는 나의 변변치 않은 글과 서툰 사진으로는
내가 알고 있는 만타나니섬의
일부밖에 소개 하지 못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댓글목록

박선영님의 댓글

박선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멋진곳이네요........
스노쿨링 저도 코타에서 처음 해봤지만...정말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코타는 구석구석 좋은 곳이 무지 많네요.~~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