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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행을 다니면서도 후기란걸 쓰는 성격은 아닌데.. > 이 글은 코타몰에 아쉬웠던 점과 라사리아에 대한 객관적(제 입장에선...)인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 짧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 다만, 라사리아리조트와 달릿베이 클럽 외에는 가보지 못하고 작성한다는 점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저도 나름대로는 가족들과의 한가로운 휴가를 보냈습니다만... > 다른 분들은 저와는 조금 다른 계획으로 코타키나바루를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 > 저는 1월 24일에 4박 6일(실버, 목요일 출발) 일정으로 출발했는데요.. > 구성원은 어른 4, 14개월된 아기 1명... > 애초에 휴양과 골프를 즐기기 위한 여행이었고 > 아기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해변은 없더라도 수영장이 많고 식당이 많은 수트라 하버를 예약했으나...맥도날드 450명 단체팀 때문에 라사리아로 숙소를 급변경 했습니다. > 숙소를 바꾸는 것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계약하기로한 이후엔 여행사를 전적으로 믿고 맡기자는 생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여담입니다만, 출국날 공항에 맥도날드 분덜...정말 많더군요...흐흐) > > 처음 예약을 12월 중순에 했으니까 나름대로 여유있게 여행을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1주일 전에 숙소가 바뀌고, 골프는 최소한 36홀+알파 정도를 계획한다고 분명히 말했었는데... > 출발 3일전에 코타몰에서는 부킹이 18홀(3일째 날) 밖에 안된다고 했고, > 나머지는 현지에 가서 다시 부킹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 저희는 최소 36홀 라운딩에 가능하면 추가로 9홀 정도를 언제든지 여유있게 즐길수 있는 여행을 생각했었는데...생각과는 좀 다르더군요. > 그래도 현지에서의 부킹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믿었습니다. > 현지에 도착해서 가이드 Jay는 18홀 부킹된 사실도 전달받지 못했었고, > 추가 부킹에 대해서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자기가 최대한 알아본다고 하더군요.. > 다음 날 오전에 라운딩이 가능한 날자가 코타키나발루 마지막날(일요일)이 가능하다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 코타키나바루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지막날은 12시 체크아웃입니다. > 아니면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야하지요... > 마지막날 3명은 골프치고, 아기 엄마는 혼자 아기 데리고 체크아웃이 가능합니까? 참... > 정말 이렇게 밖에 안되는 건지 답답하더군요... > Jay에게는 고맙습니다. 최선을 다 해주셨고, 다만 서울에서의 부킹이 너무 아쉬운 뿐이죠... > 결국...전날까지는 햇빛 쨍쨍했는데... > 마지막 날을 하루 종일 비가 와서 골프니 수영이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 일기가 좋지 않은 건 코타몰의 책임은 아니지만, 계획대로 부킹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 > 다음은 골프장 상태. > 라사리아의 달릿베이 클럽.... > 최악의 관리상태를 자랑합니다. > 이건 가이드도 인정 했고, 골프 안 치시는 분들이 가도 별로라 할 듯.... > 서울에선 전혀 알지 못하셨는지... > 제가 다녀본 골프장 중 관리상태는 최악 중 하나였다고 단언합니다. > 사실 골프장도 그랬지만 성수기라 그런지 한국인도 워낙 많았고, 진행도 좀 빡빡해서 골프장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 > 라사리아 리조트에 대하여.... > 객실은 건축한 지 오래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하다고 할 수 있겠고, > 음식은 각각의 식당별로 후한 점수를 주겠습니다. > 코스트, 테피라웃의 저녁을 매우 인상적이었구요... > 잘 미끄러지지 않는 짧은 슬라이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 전체적으로 아기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충분한 시설입니다. > 14개월 된 제 딸도 유아풀(딸아이의 가슴높이)에서 너무너무 즐겁게 오전,오후를 보냈습니다. > 직원들은 친절한 직원과 보통이하인 직원들이 섞여서 보통점수를 주겠고, > 완전 휴양리조트로서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과 운영 등은 매우 훌륭하다 생각됩니다. > > 오늘 아침에 도착해서 급작스런 후기라 서두가 없습니다. > 가이드 제이에게 감사드리고, > 코타몰에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덕분에 즐거운 가족여행을 할 수 있었네요... > 늘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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